농진청-대학 산학협력단 간담회서 한목소리

다부처 협업 통한 공동프로젝트 필요성 제시

▲ 농촌진흥청은 국내 대학 산학협력단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연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4차 산업혁명이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분야간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촌진흥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융합연구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참석한 산학협력단장들은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진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 농진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현황과 공동 연구사업 추진체계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학협력단장들은 “타 분야에서 농업R&D로 접근하는데 진입장벽이 높다”며 “융복합 연구를 위해서는 분야간 벽을 허물 필요가 있다”고 애로점을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기술의 접목을 위해서는 의학․약학․공학 등 타 분야 전문가에게 공동연구사업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학과 농진청이 융복합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다부처가 협업해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접목되려면 농업연구자가 중심이 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 같은 제안을 검토해 내년 사업운영에 반영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해 융합R&D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단과의 간담회를 매년 정례화해 소통과 융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진청 허건량 차장은 “우리 농업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신농업 기술 개발에 대학의 다양한 교수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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