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협, ‘5대 핵심 여성정책 실현’ 성명서 발표

새 정부 출범 1주일을 맞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범여성계 연간담회에서 서명한 5대 핵심 여성정책과제를 지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5대 핵심 여성정책 과제는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임금공시제 ▲남녀동수내각을 30%부터 시작해 임기 내 50% 실현 ▲여성폭력 철폐를 위한 젠더폭력방지법 제정과 전담기구 설치 ▲여성생애주기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쉐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 30만호 공급 ▲여성정책 추진체계로서 여성가족부 기능강화와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이다.

여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각 과정에서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30%를 시작으로 남녀동수내각 실현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며, 아울러 각 부처의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도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에 명시된 40%를 이번 정부에서는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 설치되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구성도 여성위원 40% 이상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여협은 “여성계와 약속한 핵심 여성정책과제는 물론이고, 대통령의 여성 공약을 초기 국정운영 계획에 철저히 이행해 진정한 성평등 실현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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