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도내 농촌노인 만족도 크게 향상

▲ 충북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에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지난 2005년부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농촌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수혜자 만 55세 이상 마을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이 사업을 통해 노후의 일상생활관리, 신체적·정신적 건강, 대인관계 향상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충북도 내에서 육성한 농촌건강장수마을 68개 마을 외에 금년도에는 충주·제천·옥천·영동·진천·괴산 6개시군 7개 마을에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농촌 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건강관리·학습사회활동·환경정비·경제활동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 어르신들의 소득활동 조성, 전통공예·요가와 노래, 게이트볼 등 건강취미교실 운영, 이동 순회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을 특성에 따라 추진된다.

충북농업기술원 양춘석 과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노인들에게 적절한 노동과 공동체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노인 활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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