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7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총 8회 개최

▲ 지난해 의성군에서 열려 산지와 외식업계 간 직거래 활성화 만남의 장을 마련했던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모습.

농식품부와 aT는 외식 식재료를 국내 현장을 찾아 직접 조달하기 위한 매칭 행사인 2017년도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올해 총 8회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가 생산되는 산지(産地)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다. 외식업계에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외식과 농업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14년에는 105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2015년 127억 원, 지난해는 147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aT는 올해 첫 행사를 오는 11일~12일까지 이틀간 김해시에서 개최한다.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된 안산 삼막마을, 부산 명륜1번가가 참여하며 인터콘티넨탈 호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 외식업체 바이어와 김해시 관내 식재료 생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해시 지역특산물과 가공품 품평회, 1:1 바이어 상담, 김해농협-부산·안산 우수외식업지구 간 농식품 직거래활성화 업무협약도 열린다.

특히 올해 8회 행사 중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연계한 ‘(가칭)셰프와 함께 하는 국산식재료의 재발견’을 기획해 국산 농수산물 중에 맛과 향기, 단가 등이 우수하나 외식 식재료로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품목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가 식재료 직거래를 통해 농어촌 소득증대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외식산업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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