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부화개시 후 2~4주가 방제 적기

외래해충 부화기가 시작되는 만큼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지난 4월26일 부화하기 시작했으며, 갈색날개매미충이 오는 5월7일~10일경 부화가 예상되면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관내 최초 2011년 판교면에서 알 상태로 발견된 이후, 2014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래해충으로,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 지역에서 자생력이 높아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개체수 감소를 위한 약충기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약충기 적기 방제시기는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 후인 5월 중하순경까지로 이때 1차 방제가 이뤄져야 하고, 4주 후 대부분의 알이 부화가 되는 5월 말부터 6월 상순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방제 시에는 적용약제를 사용해 인접 산림지역까지도 방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끈끈이 트랩(점착트랩)을 읍면별 총 3만5000매를 면적대비 배부해 해충 밀도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중점방제 기간 내 반드시 약제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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