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교육과 창조적인 인재 육성 큰 기대

▲ 청주의 한 교육농장에서 학생들이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차선세)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이 공모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도내 46개의 농촌체험농장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체험농장은 청주17, 충주7, 제천3, 보은2, 옥천6, 영동1, 증평3, 진천3, 음성4개 농장으로 농촌의 자원과 교과서를 연계한 천연염색, 전통발효음식, 전통장, 옹기, 화훼(식물), 곤충, 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 가치를 알리게 된다.

특히 농업·농촌 체험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비롯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창조적인 인재육성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8년부터 꾸준히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문화체험농장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현장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현재까지 7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공모에 선정된 청주의 한 농장은 “나름대로 농장의 프로그램을 개발·보완·운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자유학기제 등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였다”며, “이러한 공모신청의 방법을 알게되어 농장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은 물론 타지역에 홍보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시군 6개소에 국·도비 9천만 원을 들여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하여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과연계 농촌의 체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원에 초청하여 생생한 농경문화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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