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제5대 상임대표·운영위원 취임식 가져

▲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을 가졌다.
▲ 이홍기 상임대표

“농업인들은 국가의 중요한 산업을 지키고 있으나 그 동안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 정책이 시행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것입니다.”

제5대 한국농축산연합회(이하 연합회) 상임대표로 취임한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에서 이 같은 취임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농업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힘써 나갈 것을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또 “부정청탁법 시행 후 국내 농축수산물 소비저하로 생산자와 식당 그리고 소상공인, 농어민 등의 피해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법 개정을 통해 국내 농축수산물은 제외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농축수산인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28개 단체장들과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각 당에서 지키지 못할 농업정책 공약들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선농정공약 검증단을 구성해 각 당의 농정 정책을 검증하고 지킬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연합회 취임식에서는 제19대 대선 농정공약검증단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농촌과 농축산업 관련 정책들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이 면밀히 검증해 농정 정책이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취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김영춘 위원장, 홍문표 의원, 28개 농업단체장 등 300여 명의 내빈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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