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해하며 리더역할 키운다

▲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는 지난 6~7일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임원 리더십 향상 교육을 개최했다.(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음정희 회장)

소통으로 팀워크 다지며 상호 공감대도 형성

충북의 농촌여성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지역 리더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음정희)는 지난 6~7일 이틀간 충북 영동군 심천면 소재 영동국악체험촌에서 도연합회 회장단, 시군 임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국생활개선충북도연합회 임원 리더십 향상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자기소개부터 시작됐다. 충북도연합회는 올해부터 도 임원을 비롯해 시군 임원 등이 새로이 구성된 만큼 상호 인사와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서다.
첫날 교육에서 이병태 (사)국학원 교육이사는 ‘미래 희망을 위한 과거 통찰과 현재 진단’이란 특강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지역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병태 이사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후의 대한민국 변화와 세계 질서의 재편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던지며 “그 해답은 과거 역사에 대한 통찰과 그로부터 현재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생활개선회는 우선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며 대한민국의 주인이고 세상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력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다음 날 호흡명상을 통해 자기관리와 전통 국악을 몸소 체험하며 건강한 삶과 함께 우리 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편, 화합과 정보교류 시간을 가졌다.

음정희 회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를 익히는 한편, 새롭게 구성된 임원 간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충북도 지역특성을 공유하며 상호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보다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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