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자 회장 “여성농업인 권익 대변, 사명감으로 최선 다 할 것”

▲ 이길성 제 10대 회장에게서 한여농 회기를 전달 받은 이명자 11대 신임 회장이 힘찬 출발을 알리며 회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가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11대 출발을 알렸다.

한여농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 5층에서 제10대, 11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0대 임원들에게는 지난 2년간 한여농을 이끌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새로이 선출된 제11대 임원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한 이명자 한여농 11대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며 “한여농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정체성을 확보하고,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6차산업으로써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함으로 대안 중심의 농정 활동을 구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임 이 회장은 “농업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위상, 중요성은 더욱 커져 갈 것”이라며 "한여농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성농업인과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권익을 대변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여성농업인의 섬세함과 열정으로 농정의 충실한 동반자 역할을 다 해준데 감사하다”며 “여성농업인 지위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은 "각 기관, 조직, 단체 등에 있어 고위직에 포진된 여성의 숫자를 눈여겨 본다”며 “여성의 비율이 곧 경쟁력으로 대변되며 특히 사실상의 변화에 있어 여성의 힘이 좌우하는 만큼 여성 지위 향상과 주도권 확보가 선행돼야 세상과 농업계의 변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여농 각 도별연합회 임원들을 비롯해 농민단체장, 기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한여농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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