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대, 만성 신장질환자 58명 대상 연구결과

만성 신장 질환자가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개선하고 몸 안에서 과도한 체액 보유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대학 라지브 사란 교수팀이 만성 신장질환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소금 제한식사와 일반 식사를 제공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는 평균 연령 61세의 3〜4기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참여했다. 60%는 남성이었고 43%는 당뇨병,  93%는 고혈압을 함께 갖고 있었다.  
연구 기간 동안 약 80%의 참가자가 나트륨 섭취를 줄였다. 이중 2/3에선 20% 이상 나트륨 섭취가 감소했다. 소금 제한 섭취군의 수축기 혈압 (최고 혈압)은 일반 식사군보다 평균 11㎜Hg 낮았다. 이들은 평균 1ℓ의 물을 체외로 내보냈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신장 질환이 만성화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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