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일부터 3월10일까지 44,900명 모집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재능을 살려 많은 이들과 나누려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월10일까지 ‘2017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에 참여하는 어르신 4만49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주요 노인 복지 정책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의 하나인 재능나눔 활동은 재능을 보유한 노인에게 재능나눔 활동기회를 부여해 사회참여를 통한 노후 성취감을 제고하고 건강과 대인관계 개선을 유동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본인이 보유한 사회적 경력과 자격 등을 활용해 재능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 활동내용은 노인안전예방 활동, 상담안내 활동, 학습지도 활동,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하다.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월 10시간 이상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하면서 월 10만 원의 활동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실제 거주하는 지역 또는 재능나눔 활동 사업을 수행하는 대한노인회 지회나 노인(종합)복지관에 증빙자료를 소지하고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수행기관의 면접과 함께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르신에게는 결과를 개별 통보하며 지역별로 참여자가 부족할 경우, 추가 모집을 할 수도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2017년에는 사업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을 통해 참여노인의 사회적 지위 와 역할을 보충하고, 취약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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