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100여 곳에 사랑의 온기 나눠

▲ 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는 지난 16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장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펼쳤다.

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회장 임계선) 지난 16일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장 담그기와 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메주로 전통장을 담고, 그동안 항아리에 잘 숙성된 된장·간장 400kg을 관내 취약계층 100여 곳으로 나눔배달을 했다.

옛부터 음력정월에 담는 장을 으뜸으로 치는데, 정월은 기온이 낮아 염도가 높지 않아도 되며 숙성기간이 길어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전통장류제조사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전통적인 손맛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발효기법으로 만든 장은 이미 회원들 뿐 아니라 이웃들에게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다.

임계선 회장은 “좋은 먹을거리 나눔을 통해 학습단체로서뿐 아니라 지역봉사에도 함께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정감있는 영양군을 위해서 앞장서는 생활개선회를 만들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