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력 확보로 상주포도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기대

▲ 글로벌 GAP인증을 받은 황재웅 서상주포도수출단지 대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소장 조두현)가 경북지역 최초로 서상주 포도수출단지가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적으로 식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강조되면서 농산물에 대한 안전기준으로 국제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GAP는 우리나라와 FTA 서명․발효국가의 89%, 전 세계적으로 120여개 국가에서 14만여 명의 농가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상주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한경대학교 글로벌 GAP 연구팀과 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 수출포도 표준방제력 연구팀의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국제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기관인 네덜란드의 CONTROL UNION으로부터 농산물의 안전생산과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해 2017년 1월 글로벌GAP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상주감연구소는 글로벌 GAP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서상주 포도수출단지 회원 뿐만 아니라 인증 취득을 준비중인 샤인머스켓 수출포도 재배단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천 가이드라인 및 수출 대상 국가별 안전 방제방법에 대한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글로벌GAP 인증을 추진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 등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상주포도의 수출확대와 농가소득도 함께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현 소장은 “FTA와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안정 및 농가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경북 포도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