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부산 사상구 등 여성친화도시 우수지자체 3곳 시상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지난 23일(월) 포스트타워(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에서 지난해 말 신규 지정된 16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하고, 우수기관 3곳*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 부산 사상구(대통령표창), 인천 부평구 · 경기 의정부시(국무총리표창)

신규 지정된 지자체는 서울 강동‧서초‧송파구, 울산 중구, 세종특별자치시 등 16개이며, 지난 2011년 지정됐던 부산 사상구, 강원 동해시, 충남 아산시 등 14개 지자체도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추진계획이 인정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새로 여성친화도시에 합류하게 된 지자체들은 여성친화적 협동조합과 같이 지역공동체도 살리면서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 강화, 여성과 남성이 동동하게 지역행정에 참여하는 정책결정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프로젝트(계획)’를 추진하게 된다.

서울 서초구는 ’아버지센터‘ 운영, 경기도 화성시는 여성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No)-노(老)카페‘ 운영,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형 마을육아공동체 공간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사상구(‘11년 지정, ’16년 재지정)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여성친화희망기업’으로 선정하여 환경개선사업비 및 기업홍보 지원, 기업체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 부평구(‘11년 지정, ’16년 재지정)는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49%)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서, ‘풀뿌리 여성센터’(‘13년~) 운영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과 지역 여성들의 네트워크(관계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버스정류장이나 골목길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개선해 주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13년~)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12년 지정)는 일자리, 교육, 안전, 도로, 도시계획 등 거의 모든 사업을 계획단계부터 여성친화도시 주무부서와 사전 협의토록 하여 양성평등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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