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사,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발표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알뜰한 설 명절 준비에 도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 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7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만119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1만470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저렴했다.
특히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6만461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4%, 2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강남구·관악구·종로구가 평균 18만 원대로 높은 반면 마포구·동대문구·도봉구는 평균 15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서울시공사는 설 연휴에 근접한 1월 24일에 2차 조사 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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