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다문화 유치원 90곳으로 확대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이 올해 전국 90 곳으로 확대되고 이중언어 교육을 하는 초중학교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다문화학생 10만 명 시대를 맞아 이런 내용의 다문화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9만9186명으로 전체 학생의 1.68%를 차지한다.

특히 만 6세 이하 미취학 다문화 아동이 11만6000명에 달해 앞으로 학령기에 진입하는 다문화 학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현재 2개 시도에 60곳인 다문화 유치원을 올해 17개 전체 시도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유치원에서는 일반 아동과 함께 언어, 다문화 이해교육 등을 하며 다문화 유아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 추가 지도도 하게 된다. 경기도 안산, 서울 영등포 등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학교 3곳을 연구학교로 지정,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 모델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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