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2015년 품종보호 등록 후 제품화 시작

▲ 갈색 팽이버섯은 2015년 품종보호 등록 후 충북과 경남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기존 팽이버섯과의 차별화·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개발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여름향 2호’와 ‘금향 2호’가 지난 12월8일 서울 가락시장 동화청과 회의실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를 통해 갈색 팽이버섯은 기존 백색 팽이버섯과 색에서 뚜렷하게 차별되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이 사이에 끼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만 된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버섯 포장재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좀 더 세련돼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가회에 참석한 마성훈 서울청과 경매사는 “신품종 버섯이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물량을 꾸준히 출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품종 갈색 팽이버섯이 ‘팽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면 저단가인 기존 팽이버섯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새로운 이름을 사용해 고급화 전략을 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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