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능금농협 지역지점에서 상자당(20㎏) 8,000원에 수매

경상북도는 사과의 재배면적 확대 및 생산 증가, 수입과실 선호로 인한 소비감소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되자 가격의 안정적 지지를 위해 1월부터 저품위 사과의 시장격리 수매자금을 지원한다.

2016년도 경북도내 사과 생산량은 35만3000톤으로 2015년 37만3000톤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평년 28만4000톤 대비해서는 24%나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작년 12월 10㎏기준 사과(후지) 도매가격은 24,061원으로 평년 30,533원 대비 21% 정도가 낮은 상황이다.

사과 가격의 조기 안정을 위해 도에서는 60억원의 수매자금을 마련했으며, 1월부터 연간 1만5000톤(75만상자/20kg)에 달하는 저품위 사과를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2016년산 저장사과 중 가공이 불가한 적과(摘果)과, 병과, 부패과를 제외한 미색과, 중소과 등을 가공용으로 출하코자 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 또는 읍‧면 과수담당 부서에 신청한 후 농가별 배정물량이 확정되면 지역에 있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을 통해 출하하면 된다.

상자당(20㎏) 8,000원으로 수매된 사과는 군위 소재의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주스 등 가공품으로 생산해 자체 판매되며, 2016년산 수매완료 후 잔여 수매자금 발생 시 2017년산 중만생종 사과도 추가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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