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올해는 新보호무역을 표방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금리인상,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 등 대외환경에 여러 어려움들이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러한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국민의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동시에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주어진 난제에 대응해 우리 농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주요 농산물 수급관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 수급관리에 실패하면 농가소득 안정은 물론 농산물 수출진흥과 식품산업 육성 등 다른 정책 사업의 효과를 기약할 수 없다.

산지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유통을 개선하고 효율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양한 유통채널 간 경쟁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체질 개선을 이루어야할 시점이다.  
본격적인 개방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농수산물의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

또한 국내 식품산업을 우리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aT는 식품산업 육성의 초점을 생산농민에게 맞춰 식품·외식 분야에서 어떻게 해야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겠다.
금년은 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달려온 50년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농어민 소득증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가슴에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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