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생산액·수출액 2배로 확대 전망

고품질 명품 차(茶)가 산업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월27일 차 산업 부흥을 통한 신동력산업 육성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차 산업발전 및 차문화 진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6년 1월 21일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령’제정·시행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차 산업 발전과 차문화 진흥을 위한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차 산업화·명품화를 통해 10년 후 생산액과 수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 생산액 1200억 원, 수출액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 산업화를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 대표 명차를 육성,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린이, 청소년 등 차세대대상으로 차문화 교육과 연계해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추진 방향으로 3개 분야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차의 산업화와 명품화를 통해 그 동안 정체되어 있던 차 산업이 신동력 산업으로써 활력을 되찾고 국민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본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차산업 관련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차 문화 진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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