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 산림청 신원섭 청장

2017년은 산림청이 개청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반세기 동안 가꿔온 산림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만들 것이다.

먼저, 신기후체제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를 강화하겠다.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경관과 수원함양, 탄소흡수 등 기능별 산림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관리하겠다.

둘째, 임업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임업인의 경영체 등록 등 체계적인 지원·관리로 경영안정성을 높이고, 신산업 발굴과 수출임업 활성화를 통해 임업인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셋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 산림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국가 중심에서 산림복지전문업을 통한 민간 산업으로 전환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도시녹화운동을 확대해 우리의 도시환경을 푸르게 가꾸어나가겠다.

넷째, 산림재해 대응 강화로 국민의 안전과 산림자원을 지키겠다. 과학적인 예방·대응으로 산불과 산사태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 아울러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전량 제거함으로써 2018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의 완전 방제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섯째, 산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생태계 보전의 조화를 이루겠다. 임업인과 기업인이 불편을 느끼는 산지규제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산림보호구역 체계 개선 방안 마련과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증진시키겠다.

앞으로도 산림행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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