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 허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8일(수) 7,300여 명의 여성 어업인을 회원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의 설립을 허가했다.

최근 수산분야에서 여성 어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성 어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체계화된 조직이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 수협 내 비공식 조직이었던 ‘여성어업인연합회’의 조직을 새로이 정비하여 정식 법인인 한여련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앞으로 한여련은 여성 어업인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로서 여성어업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을 마련하고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어촌 발전을 위해 도시어촌 문화 교류, 지역사회 봉사활동, 영어(營漁)기술 보급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관은 “여성어업인은 우리 어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그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공식 조직이 없어 대외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라며, “이번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으로 여성들의 진출 및 의견 반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해양수산 정책 추진을 위한 좋은 파트너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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