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에 백미 800kg와 생필품 전달

▲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가 농폐비닐 수거 보상금으로 아동양육시설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오순희)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바이러스 확산하고 있다.

군산시연합회는 지난 12월26일 모세스영아원, 구세군후생원, 일맥원, 삼성애육원 등 아동양육시설 4개소를 위문하고 백미 800kg 화장지 물티슈 등 생필품 60박스와 함께 사랑까지 나눴다.

전달된 300만원 상당의 성품과 성미는 지난 9월에 635명 회원들이 농촌 들녘에 버려진 영농폐비닐 65톤을 수거한 보상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으며, 농촌 환경을 살리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도 돕는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군산시생활개선회는 10년 동안 영농폐자재를 모은 기금으로 소년소녀가장 후원, 군산시인재양성 장학기금 전달, 아동복지시설 도서 전달, 독거노인 효 잔치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밝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오순희 회장은 “농사만 짓던 거칠고 투박한 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 보람차고 행복하다”며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개선회가 펼치는 행복바이러스 확산 실천운동이 널리 전달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2개 읍면동에 635명의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원들은 선진 시민의식을 갖추기 위해 교육·행사와 가까운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 잡아주고, 먼저 웃어 주는 ‘행복 바이러스 확산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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