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이디어 퀸 창업공모전 우수작 시상

발바닥의 땀 문제를 잡아 하루 종일 산뜻한 착용감을 주는 스타킹, 욕실에서 물 튈 걱정 없이 매달아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올해 처음 열린 여성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는 지난 12월27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아이디어 퀸 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들의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은, 5년 이내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을 꿈꾸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약 한 달 간 240개 팀이 응모했다.

창업·사업화 계획의 적정성, 아이디어의 기술성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각각 4개팀 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업화 부문 대상은 ‘발바닥의 땀 문제를 해결한 퓨어드라이 스타킹’(시크릿레스트 권은지 대표)으로 기존 나일론 스타킹의 단점을 개선해 발바닥에 항균 소재를 사용해 산뜻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행거형(걸개형) 블루투스 스피커’(숙명여자대학교 하드캐리 하지은, 이채빈)가 선정됐다. 욕실 등 집안 어디서나 벽면이나 천장 등에 쉽게 걸 수 있게 한 옷걸이 형태로, 최근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고 디자인 측면의 우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총 1000만 원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팀 전체에 총 2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창업 자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디어 씨앗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단계적·체계적으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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