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의 핵심적 위치

▲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의 안동분기점

지난 26일 개통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연된 동해안의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시급했던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상주 분기점에서 영덕군 강구면 영덕IC간 107.6㎞ 구간에 공사비 2조7천5백억원을 투입해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착공해 7년 만에 드디어 개통된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경북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주에서 동해안 지역의 영덕까지 운행거리가 52㎞(160km⇒108km) 짧아지고 주행시간이 80분(145분⇒65분)가량 대폭 단축되는 등 교통 오지였던 청송․영양․영덕 등 경북내륙지역과 동해안이 교통 요지로 부상하면서 관광자원개발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내년 6월에 개통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 고속도로는 신도청 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도로이다”며, “이번 개통으로 교통수요 증가와 물류수송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SOC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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