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디자인 직접 개발...5만원 대 미만, 다양한 제품군 소포장

‘팔공상강한우’(대구축협)와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농협)이 실속형 축산물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브랜드경영체, 시․도 및 농협담당자, 생산자․소비자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실속형 축산물 BEST10’ 시상식에서 이들 제품은 5만원 미만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장재․디자인 등을 직접 개발하고 산소 포장 기술 등을 활용해 보존성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포장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도록 상품을 구성,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

▲ ‘팔공상강한우’는 1등급 등심(구이,300g), 앞다리(불고기,300g), 사태(국거리,300g) 등으로 구성돼 4만9000원에 팔린다.

이밖에 BEST10에 선정된 축산물브랜드(경영체)는 최우수상에 ‘의성마늘소’(의성축협), 우수상에 ‘안성마춤한우’(안성마춤농협조공법인)와 ‘참품한우’(㈜참품한우), 장려상에 ‘참예우’(NH참예우조공법인)와 ‘강원한우’(강원한우조공법인)가 차지했다. 또 한돈부문에는 최우수상에 ‘인삼포크진생원’(도원진생원포크영농조합법인), 우수상에 ‘선진포크’(㈜선진), 장려상에 ‘포크 밸리’(부경양돈농협)가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속형 축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 홍보를 우선 실시해 최근 위축되어있는 축산물 소비를 확대․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며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속형 축산물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생산자-유통업체-소비지를 연계하는 직거래 행사 등을 통해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실속형 축산물 ‘BEST 10’ 상품은 지난 추석용 선물세트로 기획되어 현재까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며, 가격대비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들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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