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 개최로 정책방향 공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내년도 쌀 적정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조기 확산을 위해  지난 6~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7. 쌀 적정생산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4년간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자연감소 면적을 포함,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데 뜻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이다.

특히 내년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은 물론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비 물량 배정, 농산시책평가, 정부포상 등 기존 정부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갔다.  
이날 행사는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의 ‘식량정책의 이해’ 특강을 시작으로 ‘2017. 쌀 적정생산 추진 방안’, ‘논 타작물 작부체계 소득분석’, ‘우수사례 및 ‘17년도 기술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쌀과 밭작물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한 바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개편, 사전적 생산조절과 함께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재배기술 등을 지원했다.
농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각자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내년도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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