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탠다드앤드푸어(S&P)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은 14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1920년도 기업의 평균수명은 67년이었는데, 90여 년이 흐른 현재의 기업 평균수명은 1/5 가까이 크게 줄었다. 반면 인간수명은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100세 장수시대를 넘어 115세 초고령화시대를 넘보고 있다. 기업의 수명단축과 인간의 수명연장을 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깊은 통찰과 고민을 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휴대폰에 대고 질문을 하면 이것저것 대답을 해주고 정보를 찾아주는 인공지능음성비서장치를 개발해 대박을 친 SRI벤처스 노먼 위너스키 대표의 이야기에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노먼 위너스키는 SRI벤처스 대표로 5억 달러 예산으로 로봇, 인공지능, 헬스케어, 컴퓨터 등의 분야에 관련 연구원 2500명을 두고 60개 첨단벤처기업을 창업해 분사(分社)시켰다. 60개 새 기업의 창업에 대성공을 거둔 위너스키는 기존기업을 두고 다른 신사업 발굴, 즉 ‘양손잡이 경영’에 주력한 것을 성공비결로 꼽았다.

우리도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해 2~3개의 전문기술을 마련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잠을 자는 사이에도 소득을 얻어내는 책을 써 인세(印稅)를 얻거나 주식 배당금, 특허료, 빌딩 임대료 수입 등 젊어서 부지런히 재테크에 힘써야 한다.

농업인의 경우 농산물가공, 농업체험관광 창출, SNS를 이용한 농산물 직거래 추진 등 소득배가를 위한 면밀한 활동을 해야 한다. 경종부문에서는 4계절 전천후 다모작 농사를 해야 한다. 이처럼 양손잡이 겸업을 해야 행복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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