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농촌지도 공무원 320명 대상, 현장강사 양성 목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2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2017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단위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시군 지도직공무원 3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새롭게 개발된 농업기술, 현장애로 해결기술, 지역의 우수사례 위주의 교과 편성을 통해 시군간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신속하게 농정시책과 작목별 핵심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한 현장강사 교육과정이다.

전․밭작물과정은 맥류 춘파재배기술, 기능성 잡곡 재배기술, 고품질 감자 재배기술, 경북지역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응시험 결과 발표, 식물병과 영양장애 진단 요령 등 다양한 기술 위주로 교육했다.

과수과정에서는 사과, 배, 포도 등 경북의 주요 과실에 대한 고품질 안전생산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최근 기온의 온난화 대비 만감류 재배 및 원예작물 병해충 관리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채소과정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미나리․가지 핵심 재배기술과 쪽파 등 인경채소, 시설에너지 절감기술, 명품수박 생산요령 및 딸기 최신 재배기술을 교육했으며 특히 최근에 이슈화 되고 있는 ICT 융복합사업의 현장이용 사례도 발표되어 교육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축산과정에서는 최신 한우 번식우 사양기술과, 식용곤충 사육기술, 고품질 꿀벌 및 장원벌 사육기술을 교육했으며, 특히 바른양돈대표 문석주 대표의 한국형 스마트팜 “양돈농장 ICT 기술 적용사례”는 교육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특용작물과정과 농산업화과정은 분야별 사례 중심으로 특·약용작물 육종기술 방안, 표고톱밥 재배기술 및 로컬푸드, 슬로우푸드, HACCP 관련 우수사레 발표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 방법 및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농식품 홍보전략 등 우수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도내 유입되는 고학력 귀농·귀촌인과 젊은 신규농업인들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기존의 전문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핵심내용을 팩키지화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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