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사랑의 김장 나눔 개최

▲ 7년째 이어온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 2017년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부인인 오경진 사모(사진 왼쪽)가 함께 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오른쪽 유연숙 회장

김치 500포기 가래떡 80kg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

한국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김장나눔 행사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함께하는 나눔문화 실천으로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7년째 펼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농심관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도시군 임원을 비롯 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생활개선연합회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부인인 오경진 여사와 김학주 원장 부인인 김금희 여사 등이 직접 참가해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렸다.

▲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치 500포기와 햅쌀로 만든 가래떡이 지역 사회복지단체 5곳에 전달됐다.

이날 담근 500 포기의 김장은 주 재료인 배추와 양념 등의 재료가 모두 회원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이며 햅쌀로 만든 가래떡 80kg도 함께 성요셉양로원과 동그라미재활원 등 지원처 5개소와 회원들이 추천한 지역 내 홀로 노인과 한부모‧조손 가정에도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이주여성쉼터 관계자는 "해마다 보내주신 김치를 맛있게 먹으며 가족폭력 여성들이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주 여성들에게  김치로 희망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사회복지시설 5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의 여성리더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지역 활력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연숙 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김치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김장 봉사에 참가한 시군 임원들도 지역에서 이웃에게 김치로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실천을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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