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정보·문화·기술 나눔터 역할 톡톡

▲ 경농의 김제미래농업센터는 석재·목재·태양광을 이용한 자연친화형 건축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농업계의 대표회사인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의 김제 미래농업센터가 2016년 한국농촌건축대전 ‘본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제11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을 개최하고 우수 건축물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농의 김제 미래농업센터는 준공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촌지역의 건축문화 향상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모색하고 아름답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들기 위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농촌건축물에 대한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정착하고 있다.

경농 미래농업센터는 경농이 농업인들과 농업정보·문화·행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농업도시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김제 미래농업센터는 지난 2014년 준공되었다. 경농의 대농업인 복합서비스센터로서 자연친화형, 농업인 중심형, 미래지향형으로 건축되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답게 석재와 목재 등 자연친화형 재료를 이용하여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건축물을 표현했으며, 홍보관을 비롯해 강의장, 전시포, 유리온실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농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언제나 오픈되어 있어 인근의 많은 농민들이 방문하여 작물동호회 활동, 공동시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학습과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건축물이면서 인근 농업인들의 방문과 활용이 많고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경농 CRM실 이정태 상무는 “김제미래농업센터는 자연과 농업을 소중히 하는 경농의 철학을 반영하여 최대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건축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농업인들의 동선과 활용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라며 “우리나라 농촌 건축물의 대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며 향후 농업인들의 더 많은 방문과 활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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