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2동, 연간 78만 톤 규모의 김장·양념채소 취급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도매권역 내 직판상인 이전 후적지에 채소2동 건립을 위한 기존 건축물 철거 등 부지 확보에 착수한다.
채소2동 사업은 도매권역 선도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57,063㎡) 규모에 사업비 800여억 원이 투입된다. 건립 후에는 김장·양념채소류 품목이 이전 영업하게 되며, 지난 5월 농식품부에 의해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 있다.

서울시공사는 2017년 12월 본 공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올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후적지의 기존 건축물(7개동/41,881㎡)과 지장물(97개소) 등을 이설·철거한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표본·시굴조사 등을 시행해 부지 내 문화재 매장 여부 등도 확인한다.
사업 기간 중 도매시장 영업 환경이 위축되지 않도록 철거시기와 방법을 조정, 시행한다. 우선은 7개동을 동시에 철거하지 않고 1개동씩 순차적으로 철거해 철거기간 중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고려한다. 또한 철거기간 중에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장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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