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맹, GMO인식도 조사

한국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인식에 대해 방문·면접 조사한 결과, 국회의원 37.9%, 공무원 41.1%만 ‘GMO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공직자들의 GMO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에 따르면 일부 국회의원이 발의한 GMO 완전표시제 확대에 대해 국회의원 82%, 공무원 72.8%가 찬성해 일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알권리와 GMO안전성에 대한 우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도 GM작물을 상업화시켜야 한다는 질문에는 공무원 33.3%, 국회의원 15.3%가 찬성했고, 찬성론자 대부분은 식용이 아닌 화훼나 의료용 등의 GM작물로 국한해 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향후 GMO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GMO는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인류에게 손실보다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아 GMO에 대한 막연한 우려감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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