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감자칩을 만들기 좋은 감자 ‘남선’을 개발했다.
‘남선’은 전분함량이 15% 정도로 높고 당 함량이 낮으며 감자 속이 비거나 반점이 생기는 증상도 적다.
또한 수확 시 감자가 쪼개지는 현상도 ‘대서’보다 적고 수량도 10a당 3239㎏으로 많은 편이다. 휴면기간도 60〜70일 정도로 짧아(대서 90~100일) 싹이 빠르고 균일하게 나온다.

국내에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1〜12월에 수확이 가능해 다음해 2〜3월까지 저장하면서 감자칩을 만들 수 있어 수입물량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선’ 감자는 현재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등 지자체에서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농가에는 2017년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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