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전국의 10만여 생활개선회원들은 우리 농업농촌 지킴이다. 이른 봄 씨를 뿌리고 한여름 땡볕에서 김을 매고 풍성한 가을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업인이자,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고 체험관광으로 연계하는 6차산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러한 농업활동 외에도 생활개선회원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도농 교류의 가교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으며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의 멘토로서 행복한 지역사회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쌀빵 나눔으로 우리쌀 홍보하는 경기도연합회

다양한 쌀활용 교육 통해
쌀소비 촉진사업 펼쳐

▲ 임춘랑 회장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임춘랑)는 동쪽은 강원도, 남쪽은 충청남도와 접해 있고, 중앙에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있어 넓은 지역 분포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농업이 발달해 있다.
이처럼 경기도는 논농사와 밭농사는 물론, 도시농업까지 골고루 퍼져있어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농업의 이점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시군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을 개최하는 등 우리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농교류행사와 우리쌀 활용 빵만들기, 쌀빵 나눠주기 등을 활발히 실시해 지역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생활개선회는 지난 4월 한 달 간 우리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여성농업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쌀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쌀 소비 촉진 분위기에 앞장서서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연합회 임원 30여 명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부터 한식양념장과 쌀떡, 현미식초 등 24종의 쌀 요리 교육을 전수받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조리실습실에서 식초의 발효과정과 식초를 만드는데 필요한 실생활 강의를 듣고 사과식초와 현미식초를 만들며 우리쌀 활용에 앞장섰다. 또한 양주 농가맛집을 방문해 쌀을 활용한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우리 식문화에서의 다양한 우리 쌀 활용방법을 모색했다.

▲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현미식초, 전통장, 쌀강정 등 다양한 쌀활용 교육을 배워 시군 회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또한 쌀빵 나눠주기 행사 등을 진행해 쌀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경기도생활개선회 임원들은 이론과 실습적인 쌀활용 교육을 배워 조리법을 시군 회원들에게 전달해 우리쌀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회원들은 직접 만든 쌀빵을 나눠주며 쌀빵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임춘랑 회장은 “현재 쌀값이 폭락해 많은 농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쌀을 밥으로 이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빵과 케이크로 활용해 쌀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경기도연합회 시군 회장들이 각 시군에서 회원들에게 홍보하면 쌀 소비가 다시 예전처럼 회복될 것 같다”며 우리쌀 소비촉진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4-H 경진대회서 먹거리장터와 한국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와의 자매결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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