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방광염 환자 꾸준히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광염(N30)’ 환자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을 기준으로 방광염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21.8%)가 가장 많았고 40대(20.1%), 30대(15.1%) 순으로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16.1배가량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단순 방광염의 50% 정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치유 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방광염 증상이 반복되고 악화가 될 경우는 상부요로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교수는 “배뇨 시 통증이나 빈뇨, 급박뇨, 야간뇨 등의 방광 자극증상, 치골상부 불편감, 배뇨 후 잔뇨감, 혈뇨 등이 있을 시 빨리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그는 “적절한 신체 저항력은 방광염의 재발과 증상악화를 예방시킬 수 있는데 이에 적절한 수면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요실금과 같은 폐경 후 쉽게 볼 수 있는 배뇨장애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방광염의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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