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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부착된 속바지로 민망한 Y라인 방지■ 여성들이여, 발명에 도전하자 - 와방 이승환 대표
김재경 기자  |  goril1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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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9  1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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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소통 위해 국내공장서 제작 고집
2016 세계여성발명대회 이란발명협회상 수상

   
▲ Y라인을 방지하는 와방속바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이승환 대표.

한껏 멋지게 치마를 입고 외출을 했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민망하게 Y라인을 드러내 신경을 쓰며 다녔던 경험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여성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속바지가 출시돼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 입소문이 먼저 난 것이 치마가 부착된 ‘와방속바지’다.
와방속바지는 바지 위에 스판 소재의 치마가 한겹 부착돼있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걷고 뛰어도 Y라인이 보이지 않도록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까지
승무원을 준비하던 이승환 대표는 늘 자주 입어야 했던 치마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친언니가 “속바지 겉에 한 장만 덧대면 되지 않을까?”라는 말에 속바지와 같은 소재의 티를 사서 세탁소에 부탁해 박음질을 했다.

이렇게 시제품을 만든 이 대표는 처음 구상한 아이디어 제품이니 변리사를 찾아가 특허 등록을 의뢰했다. 제품에 대한 상품화를 하고 싶어 속바지를 종류별로 사서 그 안에 적혀있는 공장에 전화를 걸어 제품제작을 부탁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씩 부딪치며 단계를 밟아 현재는 원단을 선택해 자체상표등록을 할 정도로 안목을 높였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 바지 위에 치마가 한겹 부탁돼있어 Y라인을 방지한다.
   
 

국제 특허출원 해외 수출 예정
지난 해 쇼셜커머스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하루에 한두 장씩 팔려나가던 와방속바지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블로그나 페이스북 후기를 통해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6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관람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란발명협회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이 대표는 현재 자체 홈페이지는 구축 중에 있고 대행 쇼셜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국제 특허도 출원해 전세계 여성들의 민망함을 가려 줄 와방속바지는 온라인 대행업체를 통해 일본으로도 수출 중이며, 앞으로 싱가포르, 대만을 포함, 가능성을 시사한 중동지역까지 수출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뢰를 주는 나누는 기업으로
와방속바지는 앞쪽뿐 아니라 뒤쪽과 아랫부분 등 불편한 부분을 계속 개선해 가면서 진화될 예정이다. 속바지뿐 아니라 여성 이너웨어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여성속옷분야 업체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그래서 속바지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아이템을 계속 발굴 중이며 곧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와방에서 나오는 제품은 반드시 국내 공장에서 제작하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 중국 등에서 싸게 제작할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직접 공장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내제작을 고집하는 이유다.

“사실 살에 닿는 속옷이잖아요. 위생적인 면에서 먼저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더 가까워져야 제품의 개선도 가능하고 불량률도 낮출 수 있으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이익이죠”라며 야무지게 말했다.
어느 정도 매출이 안정되면 여성속옷 브랜드인 만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수익 중 일부분을 기부하고 싶다는 이승환 대표. 첫걸음을 뗀 와방의 보폭이 계속 넓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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