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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은 옛말…‘다문화’ 가속화FOCUS-농촌지역 다문화여성들의 능력계발 현장
윤소정 기자  |  dreamss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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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8  1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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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여성신문-한국언론진흥재단 기획특집 : 소외되는 농촌여성의 삶, 함께 나누며 풀어가자

   
▲ 무대 위에 오른 다문화여성들이 자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촌총각의 배우자나 사회적 약자, 저소득층 등의 부정적 모습을 상상한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한 CF를 보면 “우리 엄마가 너무 걱정이에요”라며 다문화여성을 엄마로 둔 아이가 일일수업을 진행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아이의 걱정과 달리 엄마는 일일수업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이렇듯 요즘 ‘다문화’를 향한 시각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단일민족 고정관념 버려야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 호의적이기보다 배타적인 태도를 보인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것만을 강조해 문화 갈등을 초래한다. 특히 자신의 나라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에 대한 우월감과 중국 동포나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갈등은 매우 심각하다. 하지만 우린 잘못된 시각을 버리고 단일민족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문화시대를 받아들여야 한다.

1990년 이후 국제결혼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다문화가족 수가 30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성과 계층, 장애 등과 관련된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문화 사회가 되면서 사회 다각도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가족의 현재
다문화가족이 생기던 초반에는 다문화가족을 농촌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된 특수한 집단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농촌 외의 지역에서도 점차 다문화가족이 늘어나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 다른 문화와 교류하는 일이 잦아졌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요소가 도입돼 문화의 수준도 높아졌다. 사회 구성원들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국제 교류가 많아진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 농촌에서도 단순히 살림과 농사를 하는 보조가 아닌 한 인간의 주체로 다문화여성을 인식해야 한다.

   
▲ 다문화여성들이 취업 특강에서 들은 네일아트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자체, 다문화가정의 마음 잡아라
현재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정부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이라는 이름아래 본격적인 다문화 정책을 펼쳤다. 이처럼 정부는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면서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넓어지는데 단단한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시행되면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부 간의 평등실현, 다문화 자녀 성장, 인권 침해 예방 등 6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다문화 정책은 영·유아기 자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학령기와 청년기 등 생애 성장주기 중심으로 대상 영역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입하는 다문화 청소년이 군복무와 취업 등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종합 대책’을 지난 3월 열린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한국어?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통번역부터 바리스타까지…다재다능한 다문화여성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배우자와 자녀를 모두 포함해 82만여 명에 이르며, 2020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문화가 한국 사회에서 자리 잡기 위해 우리의 것을 강요하기보다 그들의 사상이나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해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발맞춰 다문화여성들은 자신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며 사회적 약자 등, 같은 땅에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과연 다문화여성들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을까.

한국어 교육, 소통창구 마련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여성들을 위해 통번역 교육과 바리스타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통번역 교육은 다문화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통번역 교육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여성들에게 가정 내에서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준다. 또한 사무와 무역에 관련된 용어를 습득하면서 취업률 향상과 취업에 대한 동기를 심어준다.
이 수업을 듣는 누엔티투이(베트남)씨는 “어휘력이 무척 풍부해졌다. 글씨도 서툴렀는데 반듯하게 예뻐져 아이에게 한국어를 알려줄 수 있는 실력까지 왔다”고 말했다.

   
▲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있다.

사다 코즈에(일본)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회가 되면 통번역을 해 한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온 김승녀씨는 “간판을 잘 읽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다.
과거, 집에서 살림만 하던 다문화여성들이 자신의 권익을 찾기 위해 스스로 교육에 참석해 사람과의 소통 중 가장 기초가 되는 언어를 배우며, 한국사회에 점차 스며들고 있다.

다양한 엄마…무대 위에 오르다
다문화여성들은 한국어를 배운 후 가정에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특화된 재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그 대표적인 단체가 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인 ‘다모(多母)’다.

다모의 한자 뜻을 해석하면 많을 다(多)와 어미 모(母)자로, 다문화, 다양한 엄마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와 수원시 등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자국 전통춤 공연을 해온 중국과 몽골, 태국, 미얀마 등 4개국 다문화여성 등 9명이 공동 출자해 만든 조합이다.
‘다모’의 가장 큰 사업은 국가 별 전통 문화 공연이다. 여러 나라 전통 춤을 공연하고 전통 물을 전시해 다문화여성에 대한 편견적 시각을 개선시킨다. 특히, 서로의 전통춤과 한국의 전통무용을 배우며 나라의 문화습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다모’의 오너르 자르갈 이사는 “지난해 6월 한국여성재단과 JP모건의 도움을 받아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며 “예전에 단순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끝났다면 이젠 남들에게 베풀면 자신감을 얻고 있다. 다른 다문화여성들도 외롭게 있지 말고 함께 나누며 한국사회에 적응하자”고 말했다.
한편 다모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 기업 등의 초대를 받아 축제나 행사 등에서 전통춤과 노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어반 포레스트 카페’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열어가고 있는 김서연씨(사진 오른쪽)와 박민정씨

아메리카노와 네일아트, 내가 해줄게요~
충남 아산 온천동에 위치한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다문화여성들이 운영하고 있는 ‘어반 포레스트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카페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바리스타들이 아메리카노와 수제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전진옥 사회복지사는 “이 카페는 다문화여성분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단계에 속한다. 카페를 통해 서비스를 익힌 분들이 진짜 사회에 발을 담글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10여 명 정도의 다문화여성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어반 포레스트 카페’의 수익금은 다문화여성 취업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김서연(베트남)씨와 박민정(캄보디아)씨는 “처음에 카페에 취직한다고 했을 때, 가정에서 반대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시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가정 내 위상이 높아졌음을 밝혔다.

또한 “한국 실생활에 관련된 어휘도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제 다문화여성으로서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센터를 통해 많은 기술을 배워 자신의 가게를 차려 꿈을 키워나갈 요량이다. 이외에도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인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종이나 민족, 피부색과 종교가 다를 뿐만 아니라 개인에 따라 성별이나 신체적 능력마저도 다르다. 이렇듯 사회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차이다. 차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차별로 넘어가선 절대 안 된다. 부당한 차별은 갈등을 초래하고 갈등은 사회 통합을 저해시킨다.
다문화 시대의 가장 큰 과제는 통합이다. 통합을 통해 한 체제 안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이젠 다문화가족을 정부차원이 아닌 자국민 스스로가 받아들여 진정한 글로벌 시대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기고

농촌사회의 따스한 통합을 꿈꾸며

                                           도농협동연수원 문혜숙 교수

   
 

우리 농촌은 어느새 전통적인 사회에서 다문화여성들의 증가로 인해 다문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변화는 고령화 돼가는 농촌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정부와 농협은 이들과 그 자녀들을 후계세대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농촌 사회 내에서 다문화가족은 간혹 이방인으로 대접받고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저출산의 늪에 빠져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운 요즘, 우리 연수원에는 다문화가족들이 평균 2~3명, 4명, 간혹 6명까지의 자녀들, 친정엄마·아빠들까지 제주에서 강원까지 전국의 농촌 곳곳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입교하고 있다. 자녀교육프로그램과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하는 2박3일 동안 이들은 대한민국 농촌을 책임지는 후계세대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인식하고 가게 된다.

엄마들은 이미 농촌사회 내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며느리로서, 주부로서,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당차게 해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연로한 시부모를 모시고, 3~4명의 자녀를 키워내고, 힘들다는 농사도 거뜬히 해냄으로써 어느새 농촌사회 젊은 층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확고한 농촌사회의 허리를 구성하는 후계세대로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나 교육보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 공동체 내에서의 인정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그들을 안내하고 배려하며, 이방인으로서가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의 구성원으로 대해줘야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회통합이란 다양한 사회집단의 조화로운 관계나 안정된 관계의 형성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각각의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결집력을 의미한다.

농촌사회는 이미 결혼이주, 외국인노동자, 귀농·귀촌으로 다양한 인구구조로의 변화를 하고 있고, 정착민과 이주민들 간의 갈등이 전통적인 농촌사회를 해체할 수 있는 여지가 잠재돼 있다.
이들의 조화로운 협력이 앞으로 더욱 강조돼 질 것이고, 구성원들 간의 갈등 해소로 인해 농촌의 따스한 통합이 이뤄질 때 미래의 농촌사회가 고향의 푸근한 향수와 함께 다원적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지속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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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농촌이싫다
정부가 나서서 여러지원을 해주면서 한국인 머리위에 둔 다문화제도 국민죽으라고 이민법5년마다개정하면서
미친정부 다문화이민정책 강제 부약으로 부작용이 더 많을듯

(2018-07-18 15:27:36)
대한민국국민
무조건 다문화 퍼주기 ?
(2016-09-15 1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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