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

의서·과학적 실험·임상 거쳐 신뢰성 더해

약용식물, 동물·광물 등 각종 천연약재의 활용법을 다룬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法製臨床大典)’이 출간됐다.
천연상태의 약재를 응용하려면 약재의 독성과 부작용 제거, 효능 극대화, 복용·사용 편의, 저장성·상품성 제고 등을 위한 약재의 전(前)처리 가공인 법제를 거쳐야 하는데, 그간 이렇다 할 본격적인 법제 지침서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출간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은 안덕균 교수(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본초·한의학 권위자들의 협업으로 이룬 성과물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고금의 광범위한 의서 비교 고찰, 현대의 과학적 실험연구 분석, 오랜 임상경험과 검증을 준거로 하고 있어 신뢰성을 더한다.

풍부한 원색사진이 곁들여져 있고, 한의학의 통상적 전문 용어나 병명 등을 가능한 한 쉽게 서술해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하고 있다.
총론에서는 법제에 관련한 기본 지식을 다루고 있고, 각론에는 특히 법제가 필수적인 약재 200여 종류를 사용부위별로 나눠 각각의 기반 지식과 법제방법, 효능주치, 다양한 임상 응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안덕균·이영종·김호철·최호영 편저/학술편수관/800쪽/12만원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