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농업 선진국 농촌지도사업을 들여다보다

▲ 매릴랜드 4-H센터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매릴랜드 주립대 제프 더블유 하워드(Jeff W. Howard)농과대 부학장.

      글 싣는 순서
1. 브루클린 그래인지 농장
2. 버단트 뷰 농장
3. 아카디아센터
4. 매릴랜드주립대 4-H센터
5. 스톤반 센터
6. 첼시 마켓

미국 등 농업 선진국 지도사업은 관광체험, 마케팅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는 한국 농업도 2013년 들어 본격적인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등 농업의 다각화, 다원화에 대한 대 국민 인식 전환과도 뜻을 같이 한다고 볼수 있다. 이에 농업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미국 동부지역 현황을 농장, 기관 등을 통해 살펴보고 새로운 농업 농촌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시사점을 제시했다.

매릴랜드주립대 4-H센터는 4-H배경과 역사를 통해 4-H기본정신과 이념을 이해하고 미국과 매릴랜드 4-H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곳의 책임자는 매릴랜드 주립대 농과대 부학장이 맡고 있다.
매릴랜드 4-H는 미국의 각 주마다 4000여 명, 총 20만 명의 자원봉사자(Volunteers)가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4-H회원(700만명)을 지도, 육성하는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매릴랜드주에는 810개 클럽,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52명의 교수(사), 자원봉사자 6000명 지원 그룹이 있다. 특히 매릴랜드 4-H센터에서는 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매년 110만 달러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지역 사무실 활동을 위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산 지원 등 미국 국방성과 협력해 미국 주둔부대가 있는 나라에서도 4-H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이디오피아, 탄자니아, 세르비아 등의 나라에 4-H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H 청소년 프로그램은 학교와 연계, 운영되고 있으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양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청소년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동물’, ‘정원가꾸기’ 등에 인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로봇제조’, ‘항공’ 등 미래직업과 관련된 분야의 프로그램이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4-H 청소년프로그램은 과학, 건강한 삶, 시민권 3대 미션을 통해 21세기에 필요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4-H 청소년 프로그램은 지도 전문가의 학문적 검토 동의를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지식을 가진 지도학습 전문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경험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