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활용한 마케팅 대세

최근 개인 방송 형태의 TV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비주류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인터넷 방송 BJ(방송진행자)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최근 주목받는 것이 ‘1인 미디어’로, 특히 식품 업계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식품 업계는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보다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1인 미디어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먼저 농림수산식품문화교육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국내 최초 KBS 아나운서 1인 미디어팀과 함께 1인 방송 ‘만만한 요리 쌀전(戰)’을 통해 차별화된 방식의 요리 방송을 진행 중이다.

해당 방송은 정용실, 윤지영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맡아 쿠킹 토크쇼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6번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인 방송을 진행 중이며, ‘워킹맘을 위한 간편식’, ‘딸을 위한 다이어트 밥상 대결’ 등의 생활밀착형 주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쌀 요리를 소개 중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아프리카TV와 협력하며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식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달의 음식관광 테마로 ‘한우’를 선정하고 유명 BJ들과 함께 팸투어를 떠난 바 있다. BJ들이 한우 농가를 방문하는 것부터 도축,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됐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