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성 박사의 맛있는 부부이야기

페니스 길이에 대한 비공식 세계기록을 보면 길이35.5cm , 지름7.5cm 로 되어 있다. 그런데 발기를 하면 짧은 사람의 팽창률이 더 커지고, 긴 사람은 적어 길이 차이가 적어져 차이가 별다. 하지만 평소에는 발기가 안 되는 것만 보고 남과 비교해서 열등감을 갖는데, 자신의 것은 위에서 아래로 보기 때문에 실제 길이보다 75% 적게 보이고 남의 것은 옆에서 사선으로 보기 때문에 더 길어 보일 수 있으니 남성분들 너무 기죽지 않길 바란다.

성교 시 페니스가 발기 되어 있을 때 평균길이가 12.5~17.5cm 정도 되는데 모든 남성을 비교 했을 시에 길이에는 별 차이가 없고, 여자를 만족 시키는 데는 발기 했을 때 6cm 정도면 충분하다.

남성의 중심이 페니스라면 여성의 중심은 클리토리스라고 말 할 수 있다. 클리토리스는 0.5-0.8cm 완두콩 정도의 작은 기관으로, 소음순의 윗부분에서 합쳐진 부분의 바로 밑에 있다.

클리토리스는 페니스처럼 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성적 흥분에 따라 어느 정도 팽창한다. 음핵의 크기는 작지만 남성의 음경과 같은 수의 신경다발을 가지고 있어 매우 민감하다. 음핵은 여성이 오르가즘을 얻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일급 성감대다. 클리토리스의 유일한 기능이자 중요한 기능은 성적 자극을 수행하는 성감대라는 것이다. 남자들이 오럴 섹스를 해주거나 애무 시 중점적으로 터치할 부분이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줘야만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여성이 많은데 꼭 남성이 자극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섹스 중에 여성 자신이 자극을 주면 극도의 오르가즘을 맛볼 수 있는데 이런 능동적인 여성의 자세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니 한번 시도해보기 바란다.

해성산부인과 원장 (031-860-6000)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