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종사사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학계·관련업계 전문가 등 머리 맞대

▲ 7월28일 수원시 광교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농협 임직원, 학계와 관련업계 전문가 등 이 참석해 ‘농협 종자사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미래 종자산업 발전을 모색했다.

해외 채소종자시장 향후 10년간 2배 이상 성장 전망

농협(회장 김병원)은 28일 농우바이오 본사(수원시 광교)에서 농협 임직원, 학계 및 관련업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종자사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농우바이오 정용동 사장, 농협종묘센터 강호성 사장 등 농협 임직원 30여명과, 농림축산식품부 홍성진 종자생명산업과장,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고희종 교수, 강병철 교수, 유일웅 박사(전 중앙종묘, Seminis 아시아 사장)등이 참석했다.

농우바이오 정용동 사장은 토론회에서 “해외 채소종자시장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률이 상승하는 등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K-SEED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 품목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 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014년 농협이 농우바이오를 인수함으로써, 종자사업 발전을 위한 커다란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농협종묘센터와의 역할 정립을 통해 농협의 종자사업이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TOP10의 종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우바이오와 농협종묘센터를 통해 연간 588억 원의 국내 종자매출로 업계 1위(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336억 원의 수출 실적으로 국내 전체 채소종자 수출액의 65%을 담당하였으며, 요르단·카메룬·콜롬비아 등 7개국의 신규 수출 교역 국가를 확대하는 등 총 68개 국가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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