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 29개 유통 매장에서 쌀국수, 떡국, 막걸리 등 판로 모색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한국쌀가공품의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한국 쌀가공품 판촉전’을 7월29~오는 8월31일까지 약 한 달간 대만의 한화국제유한공사와 공동으로 현지의 시티슈퍼, 까르푸, 원동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 29개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쌀가공식품의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신규 유망시장에 한국 쌀가공식품의 수출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쌀국수, 떡국, 막걸리 등 국내 주요 쌀가공식품 20여개 품목에 대한 판매와 시식행사와 떡볶이 만들기, 김밥말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특히 대한민국 최연소 떡명장인 ‘최대한’ 명장의 전통떡 만들기 시연 행사도 마련된다.

8월18일 개최하는 대만 현지 개막식에는 K-POP 댄스 공연, 떡메치기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대만 언론사와의 인터뷰도 계획돼 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 소비자들의 제품 만족도와 선호도를 조사해 점포 입점을 추진하고, 점차 코스트코 등 타 유통매장으로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은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쌀가공식품업계의 내수 시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한국 쌀가공식품의 대만판촉전을 계기로 수출을 확대해 국내 쌀가공식품산업의 활성화가 촉진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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