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여름철 패션프루트 현장기술 지원 강화

▲ 지난 26일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이 패션프루트 재배 현장기술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물인 패션프루트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여름철 현장 컨설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패션프루트는 백향과라고도 불리며 남미의 브라질, 파라과이 등 아열대와 열대지역 해발고도 1,000~2,000m의 고산지역이 원산지인 다년생 상록 덩굴식물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박재옥 박사는 “아열대 과수이지만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패션프루트는 여름철 최고온도가 30℃이상이 되면 생육 중 낙과가 우려되고, 꽃봉오리가 노랗게 변화되어 떨어지게 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패션프루트는 생육 적온인 20~25℃에서는 주야간 온도차이 관리가 필요 없으나 한여름 낮 기온이 35℃ 이상일 때는 밤 온도를 20~25℃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한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패션프루트가 전남지역에서 새 소득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16년에 전남 패션프루트 농업인연구회를 육성(회장 정재식)하고 영농시기별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바 있고 전남지역 패션프루트 재배면적은 59농가 11.05ha로 시설재배가 10.62ha, 노지재배가 0.13ha이다.

전남농기원 기술보급과 박혜량 과장은 “패션프루트가 아열대 과수이지만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생장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농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여름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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