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6일(화), 배우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를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는 홍보 포스터 및 라디오 녹음 등 2년간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배우 감우성 씨는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14년에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역으로 열연 후 직접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로 방문해서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등 생명나눔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배우 한채아 씨 역시 tvN 공익 버라이어티 ‘투게더’의 MC로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본인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활동이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2016년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수술의 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수준은 아직도 세계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며, “전 국민에게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금번 홍보대사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는 부탁과 함께 위촉패를 수여하였다.

이에 감우성 씨와 한채아 씨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뇌사 기증자는 외국에 비해 크게 낮으며, 뇌사 기증보다 생존 시 기증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기증자 수에 비해 이식이 필요한 이식대기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이식대기자가 2015년 기준으로 27천명에 이르고 있어 생명나눔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 ‘14년 100만명 당 기증자수(뇌사자/생존시): 스페인 36명/9명, 미국 27명/15명, 한국9명/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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