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성 박사의 맛있는 부부이야기

남자는 성적충동이 일어나면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공격적인 호르몬이어서 남자들에게 사냥을 하고 먹이를 잡는 능력을 키워준다. 성공, 성취, 경계심을 불러일으켜 삶의 의지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키워주며 용기와 투쟁력을 길러주고 장시간 정신집중을 하게 하는 생산적인 호르몬이다.

여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만족과 평안의 느낌을 주며 아기를 키우는데 인내와 관용을 베풀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편안한 마음과 친밀함 등이 필요하며, 사랑을 느낄 때 성충동이 서서히 일어난다. 진화론적으로 남자는 시간과 장소만 있으면 섹스가 가능하나 여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섹스가 가능하다.

남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페니스다. ‘남자=페니스’ 라고 생각될 정도로 남자에겐 가장 중요한 부위다. 페니스에는 수많은 신경이 분포돼 있어서 민감하다. 특히 귀두(끝 부위), 소변이 나오는 구멍 근처, 음경과 귀두 사이에 융기 된 부위, 페니스의 밑 부분에서 귀두까지 뻗은 소대가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예민하다. 이 부위를 터치해 주거나 오럴섹스 해주면 남성들은 아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남성들은 생각도 단순하지만 성감대도 참 단순하다. 남자에게 사랑 받고 싶다면 이 부위를 집중 공격하면 된다.

요즘은 남성들 못지않게 여성들도 페니스의 크기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성기가 남자의 혼수품이니, 결혼의 조건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는걸 보면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다. 성인 남성의 페니스의 길이는 약 10cm로 치골(뼈)에서 페니스 끝까지의 길이인데 이 수치는 평균 수치로 사람에 따라 길거나, 짧을 수 있다.

해성산부인과 원장 (031-86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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