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도생활개선회 행복나눔 재능발표 대회’ 열려

▲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원들이 무대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좌중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무대 위로 울려 퍼졌다. 농업의 핵심주체인 생활개선회원들은 숨겨진 예능솜씨까지 발휘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임춘랑)는 지난 21일 농촌발전에 공헌해온 농촌여성들의 격려를 시상하고 잠재돼 있는 예능솜씨 발굴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 기회를 마련하고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행복나눔 재능발표대회’를 열었다.
개회식에는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도?임원을 비롯해 각 시군 생활개선회원과 시군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금옥, 이규환, 김혜숙 전직 도회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임평자 농촌여성신문 사장과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 김호겸·염동식 경기도의회부의장도 함께해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율 행정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영광이다. 농촌에서 차지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비중과 역할의 의미가 크다”며 “생활개선회가 농촌을 지지하고 이끌어가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랑 회장은 “바쁜 농사 중에도 틈틈이 배운 재능을 발표해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재능발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의 행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신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선 포천시생활개선회 구절초 무용단의 부채입춤 공연과 오산시생활개선회 우쿨렐레봉사단, 김포시생활개선회 꾀꼬리 합창단의 공연 등 13개 팀이 재능을 겨뤘다.

또한 우수시군과 회원, 공무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생활개선회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한 조순현 광주시연합회장과 임순심 의왕시연합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 우수 생활개선시군연합회에 대한 시상에서는 여주와 광주, 안산 3개 시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가 재능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미니인터뷰 - 임춘랑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재능, 나누면 값진 선물”

그동안 1만여 경기도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각종 재난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성금을 전달하며 그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 주위의 불우이웃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섰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에서 중점적으로 벌여온 화목한 가정만들기, 1인1특기 갖기, 자원봉사의 5-S 운동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들을 통해 저흰 더 선도적인 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는 바쁜 농사 중에서 틈틈이 배운 재능을 발표해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재능발표대회'를 열게 됐습니다. 내가 가졌을 때는 나 한사람의 재능이지만 나누면 그것은 값진 선물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재능 나눔으로 우리의 이웃에 웃음과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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