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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촌주역 키우는 다문화가족교육농협 도농협동연수원, 다문화가족 농촌 정착 지원 강화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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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7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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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농협동연수원은 부모들이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법과 제도 교육을 받는 동안,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난타 배워보기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 농촌 주인공 세대 농업농촌 가치관 확립에 주력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을 그려보는 미술심리교실, 신나는 난타 한마당 등 연령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한국 정착을 돕고 있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김육곤)은 지난 6~8일까지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과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의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4기 교육을 새롭게 실시했다. 전북 정읍 황토현농협과 경북 영덕 영덕농협 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2015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농촌마을 10곳 중 7곳에 다문화가족이 있고,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의 86.5%가 농업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인식교육과 농업 후계세대로서의 역할 강화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교육 첫날에는 다문화가족 부모들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이해, 다문화생활법률특강, 자녀를 위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강의 등이 부모 대상으로 마련됐다.

“내 아내나 남편이 어떤 문화와 전통 속에서 살았는지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이인택 도농연수원 교수 부장의 강의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시어머니와 친구같이 지내는 중국의 풍습, 베트남의 낮잠 자는 풍습 등 서로 다른 국가별 문화와 전통을 이해해야 버릇없고 게으른 사람이란 오해를 하지 않게 된다.

2015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다문화가정 내 갈등 요인 중 자녀양육방식에 대한 갈등이 많았다. 이번 새 프로그램에선 다문화가족 간 농업·농촌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힐링 농심토크,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미술심리치료, 어린이 난타교실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영덕에서 온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를 둔 장예진 학생은 “오빠와 동생,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는데 모처럼 가족 모두와 함께해 즐겁다”며 신나게 북을 두드렸다.

이번 교육엔 다문화엄마들로 결성된 ‘다모’ 글로벌협동조합의 공연도 마련돼 다문화여성들도 그동안의 지원만 받던 것에서 벗어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함께 어울려노력하는 점도 돋보였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배 결혼이주여성들이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뤄진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생활 적응하기까지의 경험을 들려주며 다문화가족을 응원했다.

2,3일차에 참가자들은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안성팜랜드를 두루 체험하며 한국의 발전상을 이해라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도농협동연수원 김육곤 원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그들이 지닌 인적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발휘하고 그들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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