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검역·위생 비관세 장벽 해소
우리의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사)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업체 5개사는 지난 6월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 삼계탕의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중국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 받은 국내 삼계탕 수출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초도 물량 20톤이 군산항 등을 통해 중국 상해, 청도, 광저우와 위해항 등으로 수출된다.
정부는 우리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위해 검역·위생·통관을 정비하고 시판·판촉 등 현지 시장 파악을 위해 초도 물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은 2006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0년 만에 우리 삼계탕에 대한 중국의 검역·위생 비관세 장벽 해소에 따른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또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우리 축산물의 첫 중국 수출 시장 개척을 의미할 뿐 아니라, 한·중 정상외교와 한·중 FTA 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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